학교법인 인제학원은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한미병원을 인수하고, 2001년 3월 1일, 11개과 211병상 규모의 동래백병원을 개원하였다. 2010년 3월 25일 해운대백병원의 개원을 앞두고, 2010년 1월 31일 동래백병원을 폐업하였다.

백병원은 개원 70주년을 기념하고 올바른 투병 문화 정착을 위해 동아일보와 공동으로 '백병원-동아일보 주최 투병문학상'을 공모하고 2001년 6월 1일 제1회 투병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환자의 투병기, 환자의 가족과 친구들의 간호 기록 등을 공모하였으며, 매년 300~400여 편이 접수되었다.

이처럼 한 종합병원이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질병이나 병원에 상관없이 투병기를 공모, 지속적으로 시상한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며 심사 역시 박완서, 신경림, 이경자, 서홍관 등 유명 작가 및 의사들이 심사를 맡아 화제가 되었다.

백병원-동아일보의 투병문학상 공모는 2007년까지 매년 진행되었다.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창립 70주년을 맞이하여 2002년 7월 20일 롯데호텔에서 '백병원 70년과 한국 현대 의학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백병원 창립 70주년 학술 대회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또한 1932년 백병원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와 각 교실의 역사를 총정리한 <백병원 70년사> 1,2권도 발간했다.

백병원은 바람직한 의료 정착을 위하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관계자를 초청하여 자유 의료 포럼을 개최하였다. 2003년 8월 26일 '의료 시장 개방'이라는 주제로 제1차 자유 의료 포럼을 개최한 이후, 2차 자유 의료 포럼-외국의 자유 의료 제도 고찰(2003. 10. 31.), 3차 자유 의료 포럼-의료 시장 개방과 영리 법인 병원(2004. 2. 10.), 4차 자유 의료 포럼-의학 분업 개선을 위한 토론회(2004. 4. 27.), 5차 자유 의료 포럼-우리 의료의 바람직한 미래상(2004. 7. 13.) 총 5차에 걸쳐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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