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많은 대학들이 온라인 비대면 강의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인제의대는 2월부터 LogMeIn사의 온라인모임 서비스를 수차례 시뮬레이션하고 우리 대학에 맞게 설정하여 준비해 왔다.
기존 강의자의 부담감을 최소화하고, 학생들 또한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전자판서를 곁들인 실시간 방송강의를 기본으로 하되, 녹화영상, 오디오 발표 등의 선택사항을 제공하여 다양한 강사환경에 대응하였다. 또한 학생들의 출석, 참여도 조사, 질문/답변 및 설문조사까지 제공하여 비대면 강의의 장점은 강화하고, 단점은 최소화하였다.
이를 위해 기존 SEROstudio를 강의용 방송실 3개로 확대하였고 현재 의예과 및 의학과 전체 강의가 온라인으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그 외에 ZOOM 등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PBL과 같은 그룹활동에 대응하는 등 인제의대 교육방향에 큰 흔들림이 없도록 준비하였다.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온라인에서는 강의실에서 수업할 때보다 교수님께 더 쉽게 질문할 수 있어서 좋다. 다른 앱 기능을 활용하는 방식도 오프라인 수업보다 공부에 도움이 된다”면서 “다만 집에서 수업을 듣다 보니 학습에 동기를 부여하는 일이 쉽지 않은 게 단점”이라고 말했다.
인제의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맞추어 온라인 수업을 탄력적으로 개편하고, 필수 실습 및 학생평가에 대한 대책을 고심하고 있으며, 안전이 보장되는 범위 안에서 학생의 교육 환경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