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e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관리자access_time 2023.01.25 14:44visibility 650
의과대학은 2023년 1월 16일(월) 오후 3시 ‘2022학년도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히포크라테스 선서식 및 동창회 입회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졸업식은 전민현 인제대학교 총장, 홍태용 의과대학 동창회장, 김성하 기성회장, 이연재 부산백병원장, 김대경 교수협의회 회장, 최석진 의과대학 학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학부모가 참석하여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졸업식에서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제39회 졸업생 92명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고 인술을 펼칠 것을 다짐하며 의사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최석진 학장은 졸업생 대표에게 학위기를 수여하였으며, 의사로서 소명과 책임을 다할 것을 맹세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였다.
올해의 교수상에는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석대현 교수, 부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지경 교수가 선정되었다. 또한 부산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정한 교수에게 담임교수 감사패가 증정되었다.
전민현 총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은 우리 대학의 건립이념인 인술제세, 인덕제세를 실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다.”며 “여러분이 오늘 이 자리에서 선서한 히포크라테스 정신과 인제대학교의 창립정신을 몸소 보여주신 여러분의 선배인 이태석 신부님을 기억하고, 신부님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본받아 미래 인간성 상실을 걱정하는 인류에게 생명을 존중하고 인간을 사랑하는 좋은 의사가 되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하였다.
최석진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졸업하는 39회 졸업생은 개편된 교육과정을 도입하여 경쟁하지 않고 소통과 협력을 통하여 서로 도우며 같이 역량을 키우고 발전해 나가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고자, 전 학년에서 절대평가로 성적표를 제공하게 되는, 즉 졸업성적표에 등수가 기재되지 않는 첫 졸업생이다.”라며 “앞으로 인제가족의 한사람으로서 의료의 중심에 확고히 설 수 있도록 자신을 훈련하고 연마하여 인술을 베푸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또한 “최상의 진료를 수행하는 데는 보건의료직 동료와의 협동뿐 아니라 같이 일하는 모든 전문직종 인력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항상 나를 도와주는 사람에게 감사하고 이들의 조언을 수용하고 이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는 폭넓은 인간성을 지니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한편 졸업생들은 인제의대 3회 졸업생으로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헌신적인 봉사를 펼치다 선종하신 이태석 신부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에 후학양성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하였다. 마지막으로 동창회장인 홍태용 김해시장의 축사와 함께 졸업생들은 동창회 입회식을 가졌다.
6년간의 의과대학 생활을 마친 졸업생들은 앞으로 새내기 의사로서 병원과 기관에서 수련을 받게 된다. 이연재 부산백병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인턴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길을 찾기를 바란다."는 조언과 함께 즐거운 인턴생활을 하길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