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e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관리자access_time 2018.06.05 15:33visibility 220
인제대학교 (총장 차 인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8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기초의과학분야: MRC) 선정으로 최대 15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은 대학의 핵심연구 분야를 육성해 기초연구 역량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이학(SRC), 공학(ERC), 기초의과학(MRC), 융합(CRC)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 중에 기초의과학분야는 의·치·한의·약학 분야의 선도연구그룹 육성을 통해 바이오·건강 분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이번 사업에는 전국에서 25개 센터가 선정되었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은 기초의과학(MRC) 분야에 ‘결핵 정밀맞춤치료 선도연구센터(책임자 의과대학 신재국 교수)’ 과제명으로 지난 2월 신청하여 최종 선정되었고, 1단계(4년)를 거쳐 2단계(3년) 진입 시 7년간 총 94억 원의 국비 지원과 부산시 및 주관 기관 대응지원 등을 포함하여 총 1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2025년까지 결핵 퇴치를 위한 항결핵제 정밀맞춤치료 첨단 의료 기술을 개발 및 환자 맞춤치료에 조기 기술 병행 지원을 통해, OECD 1위 결핵 국가인 한국이 미래형 결핵 퇴치 선도 기술을 주도 해 나가도록 기여 하고자 한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약물유전체연구센터(센터장 신재국 교수)는 2007년 “맞춤치료를 위한 생체지표연구센터”(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07~’16) 및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 약물유전체기반 맞춤약물치료 임상이행과제(‘15.~’18.)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고, 지난 2016년 종료된 선도연구센터 과제에서는 9년간의 최종결과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바가 있다.
지난 과제 수행을 통한 성과를 토대로 항결핵제의 맞춤치료 구현을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했고, 최적의 항결핵제 맞춤치료 전략을 수립하여 우리나라는 물론 동아시아 권역의 항결핵제 정밀맞춤치료 컨소시엄 연구개발을 선도할 글로벌 결핵퇴치(Global Stop Tb) 연구센터 확립을 목표로 한다. 본 선도연구센터의 성공적인 연구수행으로 항결핵제 정밀맞춤 약물요법 예측 모델 개발 및 중개, 임상연구, 실용화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
연구책임자 신재국 교수는 “결핵, 특히 다제내성결핵은 선진국인 한국에서도 어쩌면 소외된 질환 이며, 특히 현재 사용 가능한 치료제들의 다수는 수십년 전에 개발 되어 개인별 맞춤치료를 제공 하기 위한 기초 자료도 부족한 경우가 아주 부족 한 상태 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약물부작용의 위험이 큰 항결핵제를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좀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개인별 정밀맞춤치료기술을 제공 할 수 있다면, 적어도 일부 환자들에게 부작용의 최소화, 치료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약물요법을 예측 하고 처방하고, 이를 통해 단 한명의 생명을 구하고, 질병 치료 과정에서의 고통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항결핵제 약물치료를 받고 있고 있는 환자들에게 항상 존재 하는 약물반응의 개인차를 극복 하여 최적의 약물요법을 처방 할 수 있도록 연구과정에서부터 혈중약물농도측정(TDM) 및 용법 재조정, 그리고 아직 매우 제한적이지만 항결핵제 약물반응과 관련 유전자 검사 등을 환자 진료 현장에 제공 하므로써, 연구를 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소외된 질환 결핵 환자들의 적정 약물치료 처방기술 제공을 통해 환자들에게 유익을 제공할 수 있는 환자 중심의 연구 개발 과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이 과제의 성공적 수행에 대한 비전과 글로벌 공공 의료 문제 해결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