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e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관리자access_time 2020.11.26 10:08visibility 217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재활의학과 최희은 교수는 경남김해강소특구의 지원을 받아 창업한 기업 ‘쉐어앤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전문 의학 지식과 국제적인 표준에 기반한 손소독제 ‘일상위생 HDL’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직 의사이자 대학병원 교수가 개발한 손소독제 ‘일상위생 HDL’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제조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유효농도 70%의 에탄올 1회 사용(유효용량 2.4-3㎖)으로 우수한 살균 효과를 갖췄다.
시중에 판매되는 손소독제의 경우 WHO의 권고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제품이 있어 실제 살균과 소독 효과를 검증하는 데 소비자들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했다.
‘일상위생 HDL’은 손소독제 제조에 흔히 사용되는 공업용 에탄올 대신 변성제가 첨가되지 않은 곡물 발효 주정 에탄올을 사용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비타민 E, 식물성 글리세린, 천연라벤더 오일, 알로에 추출물 등을 원재료로 사용해 EWG 그린 등급까지 획득했다.
최 교수는 “의료현장에서 사용하는 손소독제는 대부분 수입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손소독제 제품 개발이 시급했다”며,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들과 함께 쓸 수 있는 안전한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쉐어앤서비스는 ‘건강한 일상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비전을 기반으로 전문 재활의료기기와 방역용 의약외품, 재활보조기를 제조 생산하고 있다. 김해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을 통해 폐질환자들의 효율적인 객담제거를 돕는 ‘휴대용 호흡재활의료기기; Easy Breath’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