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e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관리자access_time 2022.01.12 14:07visibility 651
의과대학은 2022년 1월 10일(월) 오후 3시 ‘2021학년도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히포크라테스 선서식과 동창회 입회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
2년간 비대면으로 개최하게 된 이번 졸업식은 의과대학 SERO 스튜디오에서 진행하였으며, 졸업생들은 ZOOM을 통해 접속하였고, 학부모와 교수들은 이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하였다.
이날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제38회 졸업생 99명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고 인술을 펼칠 것을 다짐하며 의사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최석진 학장은 스튜디오에서 졸업생 대표 노수완 학생에게 학위기를 수여하였으며, 노수완 학생과 함께 의사로서 소명과 책임을 다할 것을 맹세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였다.
올해의 교수상에는 해부학교실 김영석 교수, 부산백병원 내과 김대경 교수가 선정되었다. 또한 해운대백병원 비뇨의학과 박상현 교수에게 담임교수 감사패가 증정되었다.
전민현 총장은 “여러분은 우리 대학의 건립이념인 인술제세, 인덕제세를 실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다”며 “인제의대 3회 졸업생이자 여러분의 선배인 이태석 신부님을 본받아 삶속에 그 정신이 녹아들어 미래 인간성 상실을 걱정하는 인류에게 사랑을 베푸는 좋은 의사가 되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하였다.
최석진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 좋은 의사는 자연을 보호하고 생명을 존중하며 인간을 사랑하는 의사가 되어야 하며, 평생 주도적으로 자신을 개발하고 환자를 먼저 생각하며 전문가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의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 또한 “최상의 진료를 수행하는 데는 동료와의 협동과 아울러 같이 일하는 모든 전문직종 인력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항상 나를 도와주는 사람에게 감사하고 이들의 조언을 수용하고 이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는 폭넓은 인간성을 지니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졸업생들은 인제의대 3회 졸업생으로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헌신적인 봉사를 펼치다 선종하신 이태석 신부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에 후학양성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6년간의 의과대학 생활을 마친 졸업생들은 앞으로 새내기 의사로서 병원과 기관에서 수련을 받게 된다. 이연재 부산백병원장은 "인턴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길을 찾기를 바란다."며 "병동에서 코로나19환자를 접할 기회가 있을 것인데 매뉴얼대로 수칙을 잘 지키면 걱정할 것이 없다."는 조언과 함께 즐거운 인턴생활을 하길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