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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연수생 2명, 인제대서 기초의학 석사 학위 받아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관리자 2024.07.10 14:31 139

인제대, 2020년부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지원으로 기초의학 교원 양성과정 운영

인구 천 명당 의사 수 0.08명인 모잠비크 의학교육의 초석 다져 

 

인제대학교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의 지원으로 지난 2020년부터 이종욱 펠로우십 교원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연수생으로 선발되어 한국 땅을 밟은 조지 발렌팀, 마리오 인다루아 연수생의 졸업을 앞두고 두 사람의 학위 수여를 축하하기 위해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해당 행사에는 최석진 인제대 의과대학장, 생리학교실 김형규 지도교수, 미생물학교실 박세광 지도교수, 일산백병원 내과 윤보영 교수(사업책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두 사람의 고국인 모잠비크의 인구 천 명당 의사 수는 0.08명, 아프리카 안에서도 인구 대비 가장 적은 의료인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다. 특히 두 사람이 석사 유학 전 의사로 근무하던 잠베지아주는 모잠비크 내 10개 지역 중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인간개발지수에서는 8위에 불과한 저개발 지역 중 하나다.

이에 인제대는 KOFIH의 지원을 통해 2013년부터 잠베지아주에 위치한 켈리만 중앙병원 운영관리 컨설팅을 수행하고, 사업의 일환으로 켈리만 중앙병원의 협력 의과대학인 리콩고대학교의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해왔다. 나아가 2020년부터는 미래의 의사를 육성하여 모잠비크 국민의 의료접근성 개선에 이바지할 기초의학 교원양성을 시작하여 2022년도 2명의 기초의학 석사를 배출하였다. 

조지 연수생은 “인제대와 KOFIH 관계자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무사히 학위과정을 마칠 수 있었다”며 귀국해 리콩고대학교에서 좋은 교수가 되어 훌륭한 의료인을 양성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리오 연수생은 “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신 인제대와 KOFIH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이 주신 지원과 한국에서 얻은 지식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그는 석사 학위 졸업 후 박사과정 진학을 희망하여 오는 9월 인제대 생리학 교실에서 박사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최석진 학장은 두 학생이 무사히 석사 학위 과정을 마친 것에 대해 축하하며 “한국에서 배운 것들을 본국의 의료인력양성에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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