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e 김주영access_time 2025.05.26 13:28visibility 91
2025년 5월 22일(목) 오후 2시, 인제대학교 약학대학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제13회 인제의대–치바의대 의학교육 공동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Medical Education Practice and Generative AI”를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과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세미나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최석진 학장의 환영 인사말과 치바대학교 의과대학 Shoichi Ito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양교의 교수진과 학생들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주요 발표로는 ▲치바대학교 의과대학 Ikuo Shimizu 교수의 “Simulation Based Learning and CCSC”, ▲인제대학교 간호대학 오진아 교수의 “Challenges in the Implementation of Interprofessional Education in a Simulation Setting” 등이 있었으며, 시뮬레이션 교육과 다학제 교육에서의 실제 적용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을 중심으로 한 의학교육의 혁신 가능성이 집중 조명되었다. 치바대학교 의대생 Hayato Ebihara는 “Can AI be a clinical clerkship partner?” 발표를 통해 AI 멘토링 시스템의 시도와 효과를 공유했으며,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안상진 교수는 “What Can Large Language Models Really Do in Medical Education?” 발표를 통해 대규모언어모델(LLM)의 실제 교육 적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이어 인제대 의대생은 “LLM-Generated Questions Improve Clinical Reasoning with MCQs”라는 주제로, LLM이 생성한 문제들이 임상적 사고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세미나는 치바대학교 의과대학 Masahiro Tanabe 명예교수의 폐회사로 마무리되었으며, 양교는 향후 의학교육에서 생성형 AI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한 공동 연구와 교류를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 기술이 의학교육에 가져올 변화와 도전과제를 직접 논의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차세대 의료인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의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