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e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관리자access_time 2017.04.20 14:55visibility 56
암 전이와 재발의 원인인 암 줄기세포를 쉽게 죽일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한진 교수와 인제대 심혈관·대사질환센터 송인성 연구교수는 암 줄기세포의 에너지가 되는 물질을 찾아내 억제한 결과 암 줄기세포가 죽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6일 "인제대 연구진이 암 발생과 전이를 일으키는 암줄기세포의 에너지 대사 과정을 규명하여 대장암 치료의 새 장을 열었다"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인제대 연구진은 암재발과 전이를 막기 위해 암줄기세포 공략법 연구를 시도했다. 대장암 환자의 암조직으로부터 분리된 암줄기세포를 통해 미토콘드리아 기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암줄기세포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일반 암세포보다 증진돼 항산화 단백질, 페록시레독신3의 활성화를 통해 고효율로 에너지를 얻는 것을 연구진은 확인했다.
송인성 교수는 "페록시레독신3 단백질이 암 줄기세포 생존에 중요한 인자로 폭스엠1(FoxM1)에 의해 조절되는 것을 규명했다"며 "이번 결과는 암 줄기세포사멸을 위한 표적으로 제공돼 신규 항암제 개발에 이바지함으로써 대장암 치료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제시해 줄 것이다"고 밝혔다. 한진 교수는 "이 성과는 암 발생과 전이의 원인이 되는 암줄기세포의 미토콘드리아 에너지 대사 과정을 규명함으로써 암의 재발과 전이를 막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며, 항암 치료제 개발에 큰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중점연구소지원사업을 통해 수행됐으며, 소화기 연구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가스트로엔터롤로지(Gastroenterology) 6월 16일 자 게재됐다.
출처 : 본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