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e 김주영access_time 2026.10.15 15:51visibility 118
- AI 기반 의학연구·의사과학자 양성·국제 학술교류 협력 방안 논의 -
인제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정순호)은 지난 9월 28일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의 전영준(Young J. Juhn, M.D., M.P.H.) 교수가 모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대학 및 병원 관계자들과 의학 연구와 교육 분야의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영준 교수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제5회 졸업생으로, 현재 미국 메이요 클리닉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한 인공지능(AI) 연구 프로그램(APPROACH)과 정밀 인구집단 과학 연구실(Precision Population Science Laboratory)을 이끌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천식의 역학과 진단·치료·예후 예측을 위한 AI 기술 개발, 전자의무기록(EMR)을 활용한 임상 의사결정 지원, 사회경제적 요인에 따른 건강 격차 및 의료 AI의 편향 완화 등이다. 특히 인공지능과 임상 연구를 접목하여 환자 진료의 질을 향상하고 의료 형평성을 증진하기 위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전 교수는 부산백병원 양재욱 병원장과 면담하고, 알레르기 클리닉 김미영 교수와 관련 연구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 의예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하며 자신의 연구 경험과 의학 연구의 발전 방향을 후배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인제대학교 김희철 컴퓨터·AI공과대학 학장 및 AI 분야 연구자들과 만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의료 연구와 임상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임상 데이터의 활용, AI 기반 연구 인프라 구축, 의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 개발 등 의학과 공학을 융합한 공동연구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후 정순호 의과대학 학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인제대학교와 메이요 클리닉 간의 중장기적인 연구·교육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AI 및 임상의학 분야 공동연구 ▲학생과 교수의 학술교류 ▲학생들이 실제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 ▲교수 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 ▲지역사회 건강문제와 건강 격차에 관한 공동연구 등이었다.
특히 학생들이 의학교육 과정에서 국제 공동연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연구 역량을 기르고, 기초의학·임상의학·인공지능을 융합할 수 있는 미래 의사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에 앞서 9월 23일 서울에서는 전영준 교수와 이병두 인제대학교 의약부총장, 정순호 의과대학 학장, 위충일 교수가 만나 양 기관의 연구 협력과 인적교류 확대를 위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이번 모교 방문은 이러한 논의를 의과대학과 관련 연구자들 간의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
정순호 의과대학 학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모교 출신 교수가 세계적인 의학연구기관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다시 모교를 찾아 후배들과 경험을 나누며 연구와 교육의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인제의대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연구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양 기관의 강점을 살린 지속적인 교류와 공동연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은 이번 방문과 논의를 바탕으로 메이요 클리닉 연구진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공동연구와 학생·교수 교류, 의사과학자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